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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약분업 실패 보험재정 파탄...정부각성 촉구

의약분업 실패 보험재정 파탄...정부각성 촉구

  • 조명덕 기자 mdcho@kma.org
  • 승인 2002.04.15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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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의사회 정기총회

【수원=조명덕】 경기도의사회(회장 우종원)는 11일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실패한 의료정책으로 인한 보험재정 파탄과 국민건강권 훼손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짜깁기식 일방적 의료정책과 진료권 침해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아래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.

이 결의문을 통해 의협의 정책 결정을 전폭 지지하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한 경기도의사회는 정부에 대해 실패한 의료정책과 관련, 전문가집단인 의협의 건의를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. 또 이같은 결의와 건의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 의료정책을 고집할 경우 의협과 함께 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.

오후 7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총은 김희일 의장의 개회사, 우종원 회장의 인사 및 의협 신상진 회장의 치사(김건상 부회장 대독)를 비롯 경기도 임창열 지사·의협 박길수 의장의 축사에 이어 유공회원 표창 등 시상을 가졌다.

속개된 본회의는 전회의록 낭독·회무보고를 이의없이 받아들이고 2001년도 결산보고(2001년 9월1일∼2002년 3월 31일) 심의에 들어가 일부항목에 대한 토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.

회칙개정에서는 제26조(의안) 중 `재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'을 `출석대의원의 과반수'로 개정하고, 제28조(겸직제한)에서 회장·부회장은 대의원을 겸할 수 없다는 조항을 감사를 제외한 임원으로 개정해 겸직의 제한범위를 확대했다.

이어 한덕호 부회장을 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0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, 회비인상·정보통신사업비 등 일부항목에 대한 투표를 거쳐 개원회원의 회비 2만원 인상(10만원에서 12만원)을 골자로 편성한 5억3,115만6,782원(전년대비 1억576만8,432원 증액)의 세입세출예산안과 각위원회별 사업계획을 집행부 원안대로 확정했다.

한편 주미련(안양)·이기철(안양)·김남국(안산)·노광을(성남)·박운식(시흥)·조기원(용인)·김기덕(고양) 회원을 중앙파견대의원 후보로 보선하고,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의 통폐합과 권한남용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건의하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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